꼬꼬무 박태순 실종 사건
꼬꼬무 박태순 실종 사건 재방송 보러가기 | 기묘한 증발 그리고 검은 그림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43회 9월 1일 게스트 조정식 이윤지 규현 SBS 온에어 실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꼬꼬무 43회 <기묘한 증발 – 그리고 검은 그림자>편은 오는 9월 1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
꼬꼬무 재방송 홈페이지 43회 기묘한 증발 그리고 검은 그림자
꼬꼬무 43회 <기묘한 증발 – 그리고 검은 그림자>편에서는 꼬꼬무 박태순 실종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니다.
박태순은 노동운동가로 한신대 철학과 입학 후 반독재 민주화운동과 노동자 권익을 위한 민중운동을 지향하여 각종 시위에 참가하였습니다.
이후 현장에서 노동 운동을 해 나가던 와중에 1992년 8월 29일 26세라는 젊은 나이로 실종되었습니다.
이후 2001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박태순이 열차에 치여 사망했고 기무사의 미행, 감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끝내 ‘조사 중지’ 상태로 제대로 된 진실규명이 되지 않았고, 그의 죽음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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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박태순 실종 사건
1985년 3월 한신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한 박태순은 민주화운동 및 노동운동 지하서클에 가입했습니다.
그 해 5월에는 한신대 총학생회가 개최한 시위에 참가하고, 다음해 6월에는 광주민주화 운동 관련 학생시위, 9월에는 아시안게임 반대 시위 등에 참가했습니다.
12월에는 운동권 친구들과 노동 운동 서클을 직접 조직해 활동하기도 했으며 1987년에는 학교를 휴학하고 수원지역 노동운동에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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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5월에는 금속공업회사, 다음 해인 1988년 4월엔 열교환기 회사에 위장 취업하여 노동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그러던 1989년 5월 20일에는 수원지방 검찰청사를 점거하여 이철규 열사 의문사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1990년 11월 만기 출소한 뒤에도 노동운동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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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순은 군대 징집을 기피해 기무사로부터 추적도 받기도 했습니다.
1991년 3월에는 수원지역노동자 친목산악회를 조직하여 대영정밀, 필립기계, 가야정기 등의 중소기업에 위장취업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992년 8월 16일에는 부천에 위치한 수영기계에 취업하여 일을 하던 1992년 8월 29일 공장에서 일을 마친 뒤 귀가하다 돌연 사라졌습니다.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공장 동료들은 구로역 근처에서 그와 헤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진상규명위는 이같은 진술을 바탕으로 1992년 8월29일 이후 구로구청에 접수된 행려 사망자 2백12명의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그 결과 1992년 8월29일 오후 9시55분쯤 구로구 시흥역 근처에서 열차에 충돌해 숨진 사람의 나이와 인상 착의가 박씨와 비슷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조사관들은 남부경찰서에서 사고 기록을 제출받아 사망자 지문과 박씨 지문을 대조했는데 두 지문은 똑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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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9월 1일 방송
진상규명위는 곧장 시신의 행방을 추적했는데 시신은 1992년 10월27일 경기도 벽제리 무연고 묘지에 가매장되었다가 1998년 4월20일 화장되어 용미리 무연고 추모의 집에 안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박태순의 시신은 2001년 실종 당했던 8월 29일 박태순이 실종된지 거의 1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박태순의 형 박영순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진상규명위) 사무실을 찾아 특별조사관들과 함께 동생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시흥역을 찾아갔습니다.
당시 시흥역 부역장이던 금 모씨도 동행했는데 금씨는 박태순의 죽음을 처음 확인한 사람이었습니다.
금씨가 작성한 사고 기록에 따르면 박태순은 1992년 8월 29일 오후 9시55분 시흥역에서 17.1km 떨어진 지점에서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오른쪽 두개골이 파열되어 현장에서 숨졌다고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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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43회 게스트 조정식 이윤지 규현
하지만 특별조사과장인 김학철 과장은 경찰 기록 사진과 현장을 대조해 사고 현장이 역으로부터 17.1km가 아니라 150m 떨어진 17-1로 표기된 지점임을 밝혀냈습니다.
왜 동생이 역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까지 와서 숨졌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현장에서 박순영씨가 제기한 첫 번째 의문점이었습니다.
또한 박영순은 또한 현장에서 발견된 동생의 소지품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박태순이 행방 불명될 때 박영순은 해외에 나가 있었고, 박영순의 부인은 임신 중이어서 친정집에 있었습니다.
박태순은 집 열쇠만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현장에서 발견된 그의 소지품은 지하철 정액권이 전부였습니다. 두 번째 의문점입니다.
진상규명위에 따르면 박태순은 군대 징집 기피 문제로 인해 국군 기무사령부한테도 추적받던 요주의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망 2주 전에는 기관원의 미행 때문에 약속에 늦었다고 말한 점, 자살 징후가 전혀 없었던 점을 들어 자살이 아닌 타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진상규명위 김학철 과장은 “박태순은 행방 불명에서 의문사로 밝혀졌을 뿐이다. 그의 죽음에 국가기관이 관여했는지 이제부터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박태순이 사망한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날 방송되는 43회에서는 조정식, 이윤지,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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